고려대, 대학농구 U-리그 3년 연속 통합우승…MVP 문유현

스포츠뉴스

고려대, 대학농구 U-리그 3년 연속 통합우승…MVP 문유현

베링 0 3 01:22
설하은기자
고려대 문유현
고려대 문유현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고려대가 건국대를 꺾고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에서 3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결승에서 건국대를 79-70으로 물리쳤다.

고려대는 3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휩쓰는 통합우승을 이뤘다. 또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했다.

36-37로 전반을 마친 고려대는 3쿼터 초반 12점 차로 끌려갔으나 문유현과 박준형의 연속 12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더니 심주언과 이동근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석 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고려대는 이동근의 3점포와 문유현의 골 밑 돌파를 엮어 조금씩 달아나기 시작했고 경기 종료 40.6초 전엔 문유현의 득점으로 10점 차를 만들어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고려대 2학년 가드 문유현은 29점 13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2022년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형 문정현(kt)에 이어 MVP로 선정됐다.

이동근은 16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건국대에서는 음부이 프레디(20점 10리바운드)와 조환희(19점 9어시스트)가 분전했다.

주희정 감독은 "새 역사를 이뤄 기쁘다. 아낌없는 지원으로 3년 연속 통합 우승,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MVP 문유현은 "우승한 뒤 울컥해서 화장실에서 울었다"며 미소를 지은 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우승만을 위해 달려왔기에 얻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5일 전적>

▲ 결승전

고려대 79(18-11 18-26 24-20 19-13)70 건국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507 문체부 축구협회 감사 결론…"정몽규 중징계·감독 선임은 다시" 축구 01:23 4
열람중 고려대, 대학농구 U-리그 3년 연속 통합우승…MVP 문유현 농구&배구 01:22 4
53505 [프로배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01:22 4
53504 프로야구 삼성, 이종욱 코치 영입…1군 작전·외야 담당 야구 01:22 4
53503 소형준 "재활 직후 대표 소집 영광…프리미어12 출전하고 싶어" 야구 01:22 4
53502 프로배구 현대건설, 페퍼 꺾고 파죽의 4연승…2위 복귀 농구&배구 01:22 4
53501 프로야구 롯데, 조원우 수석코치 영입…이학주·오선진 방출 야구 01:22 4
53500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 KPGA 상벌위 불출석 골프 01:22 4
53499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01:22 4
53498 4연승에도 웃지 못한 강성형 감독 "선수들, 어수선한 모습" 농구&배구 01:22 4
53497 [AFC축구 전적] 조호르 3-0 울산 축구 01:21 4
53496 문체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최소 자격정지' 중징계 요구(종합2보) 축구 01:21 4
53495 [프로농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01:21 3
53494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82-74 kt 농구&배구 01:21 4
53493 현대건설 이다현, 데뷔전 치른 친동생에게 "잘 적응하길" 농구&배구 01:21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