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NH투자증권 대회 2R 선두…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도전

스포츠뉴스

이예원, NH투자증권 대회 2R 선두…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도전

베링 0 186 05.12 01:20
이예원
이예원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을 와이어투와이어로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

이예원은 11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천58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위 이승연을 세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두 타 차 선두였던 전날보다 격차를 더 벌렸다.

최종 3라운드에서 리드를 유지하면 생애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이예원은 지난해 3승을 거두며 대상을 비롯해 상금(14억2천481만원), 최저타수(70.70타) 등 개인 타이틀 3관왕을 차지했다.

올해에는 3월 태국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이예원
이예원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예원은 이날 1번 홀(파4), 2번 홀(파4)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고 4번 홀(파5), 5번 홀(파3)에서도 다시 한번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보기 없이 파 행진을 달리다가 후반 11번 홀(파5)에서 5번째 버디를 낚았다.

다만 비바람 속에서 12번 홀(파4), 15번 홀(파4)에서 보기 2개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경기를 마친 이예원은 "오늘 날씨가 좋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클럽 선택에 신경 썼다"며 "초반에는 바람이 많이 부는데도 이상하게 샷이 잘 됐고 후반에는 클럽 선택에 실수가 있었다"고 복기했다.

이예원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 정말 어렵다고 생각해왔다.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해서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승연
이승연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위는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인 이승연(6언더파 138타)이다.

윤이나와 이동은은 이날 나란히 5타를 줄여 황유민과 공동 3위(5언더파 139타)에 올랐다.

지난주 시즌 2승에 선착한 박지영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한 타를 잃어 오수민, 조아연 등과 공동 8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 2021년과 2022년에 우승하고 지난해 준우승한 박민지는 버디 없이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7오버파 151타로 컷 탈락했다.

윤이나
윤이나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227 프로농구 선두 SK, 접전 끝에 가스공사 제압…6연승 질주 농구&배구 01:23 6
54226 '안정적 가드' 김태술의 소노, 뭐가 다를까…무리한 공격은 금지 농구&배구 01:23 7
54225 [프로배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23 6
54224 프로농구 득점왕 워니, 이젠 '수비 귀신'…"가드들 무서울걸?" 농구&배구 01:22 6
54223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22 6
54222 '막심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3-2 역전승(종합) 농구&배구 01:22 6
54221 '모마 24점'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3-1 승리…2위 탈환 농구&배구 01:22 7
54220 프로야구 키움, 서민금융진흥원과 사랑 나눔 행사 진행 야구 01:22 6
54219 KLPGA 메이저 한화 클래식, 내년부터 없어진다 골프 01:22 7
54218 축구협회장 출마 허정무 "정몽규 4선 도전은 축구계 큰 불행" 축구 01:22 8
54217 K리그1 신인상 받은 '슈퍼루키' 양민혁의 고백 "저 소심합니다" 축구 01:22 6
54216 GS칼텍스 와일러 아킬레스건 파열…실바는 발목 인대 손상 농구&배구 01:22 5
54215 프로야구 KIA, 내년 2월 다문화가족 야구체험챔프 개최 야구 01:22 6
54214 KBL, '선수 폭행' 김승기 감독에게 자격정지 2년 중징계 농구&배구 01:21 5
54213 부활한 강원FC 이상헌 "퀀텀 점프의 비결? 윤정환 감독님 믿음!" 축구 01:21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