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클래식 2R 선두 김한별 "계속 공격적으로…바람이 변수"

스포츠뉴스

KPGA 클래식 2R 선두 김한별 "계속 공격적으로…바람이 변수"

베링 0 239 05.11 01:23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서 강세…2라운드까지 4점 차 단독 선두

김한별
김한별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강세를 보이는 김한별이 다시 한번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한별은 10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7천556야드)에서 열린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29점을 획득한 김한별은 2위 김우현의 25점에 4점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

이 대회는 버디에 2점, 이글에 5점을 주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에는 3점씩 삭감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한별은 이런 방식의 대회에 강점을 보인 선수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해마다 한 차례씩 열린 KPGA 투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버디 94개로 최다를 기록했다.

또 최근 우승도 2021년 7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야마하·아너스K오픈에서 따냈다.

김한별은 "지난 대회까지 단거리 퍼트에 고전했는데, 이번 대회부터 잘 되고 있다"며 "4번과 6번 홀 보기로 흐름이 끊겼는데 7번 홀(파4)에서 원 온에 성공해 버디를 잡은 것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2라운드를 돌아봤다.

그는 "평소 5번 아이언으로 190m 정도 보내지만, 오늘은 바람 때문에 150m 거리에서 5번 아이언을 잡았다"며 "내일은 풍속이 더 세진다고 하더라"면서 바람 변수에 주목했다.

2021년 7월에 3승을 따낸 이후 우승 소식이 없는 김한별은 "단독 선두로 3라운드에 들어가는 것이 오랜만"이라며 "2021년 7월 우승 때는 2라운드까지 28점이었는데 이번에는 29점"이라고 우승에 대한 의욕을 내보였다.

그는 2021년 7월 우승과 비교해 "그때보다 이번 대회 코스가 훨씬 길다는 점이 차이"라며 "공격적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것 같고, 보기는 -1점이기 때문에 더블보기 이상만 나오지 않으면 실수가 나오더라도 크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227 프로농구 선두 SK, 접전 끝에 가스공사 제압…6연승 질주 농구&배구 01:23 7
54226 '안정적 가드' 김태술의 소노, 뭐가 다를까…무리한 공격은 금지 농구&배구 01:23 8
54225 [프로배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23 7
54224 프로농구 득점왕 워니, 이젠 '수비 귀신'…"가드들 무서울걸?" 농구&배구 01:22 7
54223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22 7
54222 '막심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3-2 역전승(종합) 농구&배구 01:22 7
54221 '모마 24점'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3-1 승리…2위 탈환 농구&배구 01:22 8
54220 프로야구 키움, 서민금융진흥원과 사랑 나눔 행사 진행 야구 01:22 8
54219 KLPGA 메이저 한화 클래식, 내년부터 없어진다 골프 01:22 8
54218 축구협회장 출마 허정무 "정몽규 4선 도전은 축구계 큰 불행" 축구 01:22 9
54217 K리그1 신인상 받은 '슈퍼루키' 양민혁의 고백 "저 소심합니다" 축구 01:22 6
54216 GS칼텍스 와일러 아킬레스건 파열…실바는 발목 인대 손상 농구&배구 01:22 5
54215 프로야구 KIA, 내년 2월 다문화가족 야구체험챔프 개최 야구 01:22 6
54214 KBL, '선수 폭행' 김승기 감독에게 자격정지 2년 중징계 농구&배구 01:21 5
54213 부활한 강원FC 이상헌 "퀀텀 점프의 비결? 윤정환 감독님 믿음!" 축구 01:21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