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유영찬은 한창 좋았을 때 윤석민과 비슷"

스포츠뉴스

염경엽 LG 감독 "유영찬은 한창 좋았을 때 윤석민과 비슷"

베링 0 265 05.10 01:20
LG 마무리 유영찬
LG 마무리 유영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중용하는 우완 투수 유영찬을 두고 "우리 팀에서 가장 투구 메커니즘이 좋은 투수"라고 극찬했다.

염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팀 사정상 유영찬이 마무리 투수로 나서고 있지만, 선발 투수로 뛰어도 좋을 만큼 그의 기량은 꾸준하다"며 "윤석민(은퇴)이 가장 좋았을 때 모습과 비슷하다"고 평했다.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올리며 쌍둥이 LG의 든든한 보루 노릇을 하는 유영찬은 이제 프로 2년 차인데도 두둑한 배짱과 실력을 겸비해 염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프로에 데뷔한 지난해 셋업맨으로 6승 3패, 12홀드, 1세이브를 올려 소방수 고우석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고우석의 미국 진출로 올해 마무리의 중책을 맡았다.

작년에 68이닝을 던진 유영찬을 두고 염 감독은 "유영찬은 연투를 해도 기량이 꾸준해 해마다 72이닝 정도 던져도 괜찮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염 감독이 높게 치는 유영찬의 또 하나의 장점은 손끝 감각이다.

투수에게 손가락 끝의 감각은 무척 중요한 요소로, 얼마나 예민한 감각을 지녔느냐에 따라 구속, 변화구 제구 능력이 달라진다고 염 감독은 강조했다.

염 감독은 "유영찬이 기본기를 충실히 다졌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

유영찬은 빠른 볼, 슬라이더, 포크볼 3개 구종을 던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227 프로농구 선두 SK, 접전 끝에 가스공사 제압…6연승 질주 농구&배구 01:23 6
54226 '안정적 가드' 김태술의 소노, 뭐가 다를까…무리한 공격은 금지 농구&배구 01:23 7
54225 [프로배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23 6
54224 프로농구 득점왕 워니, 이젠 '수비 귀신'…"가드들 무서울걸?" 농구&배구 01:22 6
54223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22 6
54222 '막심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3-2 역전승(종합) 농구&배구 01:22 6
54221 '모마 24점'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3-1 승리…2위 탈환 농구&배구 01:22 7
54220 프로야구 키움, 서민금융진흥원과 사랑 나눔 행사 진행 야구 01:22 6
54219 KLPGA 메이저 한화 클래식, 내년부터 없어진다 골프 01:22 7
54218 축구협회장 출마 허정무 "정몽규 4선 도전은 축구계 큰 불행" 축구 01:22 8
54217 K리그1 신인상 받은 '슈퍼루키' 양민혁의 고백 "저 소심합니다" 축구 01:22 6
54216 GS칼텍스 와일러 아킬레스건 파열…실바는 발목 인대 손상 농구&배구 01:22 5
54215 프로야구 KIA, 내년 2월 다문화가족 야구체험챔프 개최 야구 01:22 6
54214 KBL, '선수 폭행' 김승기 감독에게 자격정지 2년 중징계 농구&배구 01:21 5
54213 부활한 강원FC 이상헌 "퀀텀 점프의 비결? 윤정환 감독님 믿음!" 축구 01:21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