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 4출루·윌커슨 호투…롯데, 신동빈 회장 앞에서 2연승

스포츠뉴스

황성빈 4출루·윌커슨 호투…롯데, 신동빈 회장 앞에서 2연승

베링 0 323 05.18 01:22
황성빈
황성빈 '안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번 타자 황성빈의 4출루 맹활약과 선발 투수 에런 윌커슨의 역투를 앞세워 꼴찌 탈출에 박차를 가했다.

롯데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5-1로 완승했다.

이날 잠실구장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방문한 가운데 롯데는 구단주 앞에서 2연승을 완성했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이승엽 감독의 10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롯데 선발 윌커슨, 두산 선발 최준호가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가운데 균형을 깬 건 롯데 4번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한 방이다.

레이예스는 0-0으로 맞선 6회 1사 후 두산 선발 최준호를 상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6호 1점 홈런을 쐈다.

8회에는 황성빈의 빠른 발을 앞세워 대거 4득점 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역투하는 윌커슨
역투하는 윌커슨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닝 선두타자로 나와서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한 황성빈은 윤동희의 희생번트 때 2루에 도달한 뒤 송구가 살짝 빗나간 틈을 놓치지 않고 3루까지 내달렸다.

그리고 고승민의 적시타로 유유히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롯데는 2사 1, 2루에서 나승엽이 좌익수 쪽 2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박승욱 타석에서는 두산 1루수 실책이 나와 5-0까지 달아났다.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9회 등판한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1점을 허용하고 5-1로 승리를 굳혔다.

황성빈은 3타수 3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해 승리에 앞장섰고, 윌커슨은 6⅔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3승(4패)을 수확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주말 3연전 첫날인 금요일을 맞아 2만3천750석이 동났다.

두산 홈경기 매진은 올 시즌 7번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227 프로농구 선두 SK, 접전 끝에 가스공사 제압…6연승 질주 농구&배구 01:23 6
54226 '안정적 가드' 김태술의 소노, 뭐가 다를까…무리한 공격은 금지 농구&배구 01:23 7
54225 [프로배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23 6
54224 프로농구 득점왕 워니, 이젠 '수비 귀신'…"가드들 무서울걸?" 농구&배구 01:22 6
54223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22 6
54222 '막심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3-2 역전승(종합) 농구&배구 01:22 6
54221 '모마 24점'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3-1 승리…2위 탈환 농구&배구 01:22 7
54220 프로야구 키움, 서민금융진흥원과 사랑 나눔 행사 진행 야구 01:22 6
54219 KLPGA 메이저 한화 클래식, 내년부터 없어진다 골프 01:22 7
54218 축구협회장 출마 허정무 "정몽규 4선 도전은 축구계 큰 불행" 축구 01:22 8
54217 K리그1 신인상 받은 '슈퍼루키' 양민혁의 고백 "저 소심합니다" 축구 01:22 6
54216 GS칼텍스 와일러 아킬레스건 파열…실바는 발목 인대 손상 농구&배구 01:22 5
54215 프로야구 KIA, 내년 2월 다문화가족 야구체험챔프 개최 야구 01:22 6
54214 KBL, '선수 폭행' 김승기 감독에게 자격정지 2년 중징계 농구&배구 01:21 5
54213 부활한 강원FC 이상헌 "퀀텀 점프의 비결? 윤정환 감독님 믿음!" 축구 01:21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