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더비 수중전 앞둔 조성환 인천 감독 "승점 3짜리 경기할 것"

스포츠뉴스

경인더비 수중전 앞둔 조성환 인천 감독 "승점 3짜리 경기할 것"

베링 0 281 05.12 01:22
조성환 인천 감독
조성환 인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승점 3을 위해 좀 더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휘하는 조성환 감독은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승점 3을 따내기 위한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대부분 팀이 1∼11라운드까지 치르며 서로 한 차례씩 상대한 가운데 인천은 3승 5무 3패를 거뒀다.

다섯 차례 무승부는 최하위 대구FC와 함께 리그 최다 기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 구성의 변화가 거의 없던 인천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위권 싸움을 하고, 세 시즌 연속 파이널A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시즌 초반 좀처럼 승리를 쌓지 못했고, 가장 많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쌓는 속도가 기대보다 더딘 인천의 순위는 6위(승점 14)다.

팀간 승점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매 경기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중위권에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성환 감독은 무승부가 많은 상황에 대해 "김천상무와의 11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지고 있다가 경기 막판 쫓아가 2-2 무승부를 만들었다"며 "질 경기를 비기는 게 강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비긴 경기 중에서도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경기도 많았다"며 "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우리가 수적 우세에 있었고, 2라운드 서울전에서는 유효슈팅(7-1)에서 앞섰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결의 다지는 인천 유나이티드
결의 다지는 인천 유나이티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성환 감독은 이제 승점 1이 아닌 승점 3을 확실히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조 감독은 "충분히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그런 아쉬운 실수와 실패가 연속되다 보면 결국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가지 못하게 된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승점 3을 위해 좀 더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위권 진입을 위해 승점 3이 절실한 상황에서 인천은 상대 전적에서 우세한 서울을 만난다.

인천은 2020시즌 조성환 감독 부임 이래 서울을 상대로 13경기에서 6승 5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조성환 인천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매 순간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상대 팀이 승리 세리머니나 골 세리머니를 하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227 프로농구 선두 SK, 접전 끝에 가스공사 제압…6연승 질주 농구&배구 01:23 7
54226 '안정적 가드' 김태술의 소노, 뭐가 다를까…무리한 공격은 금지 농구&배구 01:23 8
54225 [프로배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23 9
54224 프로농구 득점왕 워니, 이젠 '수비 귀신'…"가드들 무서울걸?" 농구&배구 01:22 9
54223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22 9
54222 '막심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3-2 역전승(종합) 농구&배구 01:22 9
54221 '모마 24점'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3-1 승리…2위 탈환 농구&배구 01:22 10
54220 프로야구 키움, 서민금융진흥원과 사랑 나눔 행사 진행 야구 01:22 10
54219 KLPGA 메이저 한화 클래식, 내년부터 없어진다 골프 01:22 10
54218 축구협회장 출마 허정무 "정몽규 4선 도전은 축구계 큰 불행" 축구 01:22 11
54217 K리그1 신인상 받은 '슈퍼루키' 양민혁의 고백 "저 소심합니다" 축구 01:22 8
54216 GS칼텍스 와일러 아킬레스건 파열…실바는 발목 인대 손상 농구&배구 01:22 7
54215 프로야구 KIA, 내년 2월 다문화가족 야구체험챔프 개최 야구 01:22 8
54214 KBL, '선수 폭행' 김승기 감독에게 자격정지 2년 중징계 농구&배구 01:21 7
54213 부활한 강원FC 이상헌 "퀀텀 점프의 비결? 윤정환 감독님 믿음!" 축구 01: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