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김승원, 삼성 전형준과 맞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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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김승원, 삼성 전형준과 맞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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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왼쪽)과 김승원.
전형준(왼쪽)과 김승원.

[서울 삼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안홍석 기자 = 나란히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 팀인 SK와 삼성이 선수 한 명씩 맞바꿨다.

두 팀은 1일 센터 김승원(34·202㎝)을 삼성으로 보내고, SK는 가드 전형준(25·182㎝)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전주고와 연세대 출신 김승원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고양 오리온(현 고양 캐롯)에 지명된 선수다.

1군 경기에서 통산 248경기에 나와 3.2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로 옮긴 전형준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0순위로 삼성에 뽑혔다.

57경기에서 2.4점, 0.6리바운드, 0.5어시스트의 성적을 낸 선수다.

전희철 SK 감독은 "삼성에서 요청이 왔고, 김승원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그동안 김승원에게 기회를 많이 못 줘 미안한 마음이 있었고,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삼성으로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원석, 조우성의 부상으로 약해진 골밑을 김승원 영입으로 무게감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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