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스포츠뉴스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베링 0 3 01:22

OK저축은행에 세트 점수 3-0 완승

환호하는 대한항공 선수단
환호하는 대한항공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 시즌 남자배구 통합 4연패 위업을 달성한 대한항공이 올 시즌도 정규시즌 순위표 꼭대기로 올라갔다.

대한항공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0 33-31 25-14)으로 완승했다.

4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7승 3패, 승점 23으로 현대캐피탈(7승 2패·승점 20)을 제치고 리그 단독 1위가 됐다.

줄곧 1위를 달리던 현대캐피탈은 전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전에서 세트 점수 0-3으로 일격을 당했고, 대한항공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순위표 자리를 바꿨다.

대한항공은 막심 지가로프(등록명 막심)가 24득점에 공격 성공률 62.50%의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고 정지석도 14득점으로 거들었다.

팀 블로킹 득점 12-5로 대한항공이 자랑하는 높이도 OK저축은행보다 한 수 위였다.

대한항공 승리에 앞장선 막심
대한항공 승리에 앞장선 막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의 승부처는 듀스만 8차례 나온 2세트였다.

대한항공은 듀스에서 세트 포인트에 3번이나 몰리면서도 중요할 때마다 막심의 공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한항공은 31-31에서는 OK저축은행 허를 찌른 조재영의 속공으로 앞서갔고 막심의 퀵오픈으로 33-31을 만들어 길었던 대결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은 2세트를 내주고 전의를 상실한 OK저축은행을 3세트에는 25-14로 가볍게 누르고 승점 3을 가져갔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렀던 상대인 OK저축은행은 2승 7패, 승점 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신호진(12득점)과 차지환(10득점) 국내 쌍포는 두 자릿수 득점을 냈지만,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를 보내고 데려온 새 외국인 공격수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는 3득점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7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01:23 4
54076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1:22 4
54075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1:22 5
열람중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1:22 4
54073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01:22 5
54072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1:22 4
540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4
54070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1:22 3
54069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1:22 5
54068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2 4
54067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01:22 4
54066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1:21 4
54065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01:21 4
5406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01:21 3
54063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1:21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