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KCC에 30점 차 대승…4강 PO 직행 '보인다'

스포츠뉴스

프로농구 LG, KCC에 30점 차 대승…4강 PO 직행 '보인다'

베링 0 188 -0001.11.30 00:00
9일 경기에서 골밑 공격을 시도하는 LG 커닝햄(흰색 유니폼)
9일 경기에서 골밑 공격을 시도하는 LG 커닝햄(흰색 유니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4연승을 거두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LG는 9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87-57, 30점 차로 크게 이겼다.

최근 4연승 신바람을 낸 LG는 31승 15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1위 안양 KGC인삼공사(34승 12패)와 3경기 차이고, 3위 서울 SK(28승 18패)와도 3경기 차이다.

정규리그 남은 경기가 8경기밖에 없기 때문에 LG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이상의 성적을 낼 가능성이 크다.

LG가 정규리그 2위 이상의 성적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최근 사례는 9년 전인 2013-2014시즌 1위다.

LG는 이날 아셈 마레이가 20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재도와 김준일이 13점씩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정창영의 11득점이 최다 득점일 정도로 공격이 부진했다. 특히 3점슛 10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하는 외곽 난조가 극심했다.

프로농구에서 한 경기에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한 것은 2019년 12월 SK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기록한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20승 26패가 된 KCC는 6위 자리를 지켰으나 7위 수원 kt(19승 27패)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9일 캐롯전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한국가스공사 이대성(왼쪽)
9일 캐롯전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한국가스공사 이대성(왼쪽)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고양 캐롯과 홈 경기에서 86-80으로 이겼다.

홈 3연승을 거둔 한국가스공사는 17승 30패로 8위 원주 DB(17승 28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KCC와는 3.5경기 차이다.

종료 2분을 남기고 한국가스공사 이대성의 3점포로 82-72가 되면서 경기는 끝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캐롯은 디드릭 로슨의 2점슛과 한호빈의 연속 3점포로 종료 54초를 남기고 82-80,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다음 공격에서 한국가스공사가 공격 제한 시간을 넘겨 캐롯이 종료 40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잡아 동점 또는 역전 기회까지 얻었다.

하지만 김강선의 3점슛이 빗나갔고, 이대성이 종료 12초 전에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4점 차로 달아나며 한국가스공사가 승기를 굳혔다.

한국가스공사 이대성이 21점, 이대헌 15점 등이 활약했다.

캐롯은 로슨(31점·16리바운드)과 이정현(20점)이 분전했으나 경기 막판 맹렬한 추격세를 역전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24승 22패로 5위를 유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7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01:23 22
54076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1:22 19
54075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1:22 20
54074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1:22 19
54073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01:22 22
54072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1:22 19
540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19
54070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1:22 22
54069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1:22 21
54068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2 19
54067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01:22 20
54066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1:21 17
54065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01:21 17
5406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01:21 17
54063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1:21 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