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PGA투어 2승 김주형 "한국 16강 엄청난 동기부여…정말 멋지다"

스포츠뉴스

[월드컵] PGA투어 2승 김주형 "한국 16강 엄청난 동기부여…정말 멋지다"

베링 0 386 -0001.11.30 00:00
16강 진출 소식에 놀라는 김주형
16강 진출 소식에 놀라는 김주형

[PGA TOUR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차례 우승에 빛나는 김주형(20)이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뜨겁게 축하했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장(파72·7천414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350만 달러) 2라운드를 마친 뒤 기쁨을 표현했다.

김주형은 "경기 시작 전에 전반전을 봤고 이후 코스에서 경기하면서도 결과가 궁금했다"며 "끝나자마자 확인했는데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해서 진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PGA투어에서 한국인으로서 좋은 성적을 내며 국민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응원을 받는 입장에서 동기 부여가 된다"며 "정말 멋지다"고 했다.

김주형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 공간에 들어서면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뒤늦게 16강 진출 소식을 접한 모습이었다.

취재진이 '이제야 경기 결과를 확인했나'라고 묻자 김주형은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고 놀라며 "오 마이 갓. 우리가 포르투갈을 이겼어요? 완전 소름 돋았다"고 외쳤다.

김주형은 '오늘 골프가 어땠나'라는 질문에도 "월드컵 뉴스가 오늘 제 골프보다 훨씬 더 엄청나다"고 답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6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올해 혜성같이 등장해 타이거 우즈(미국)보다 더 어린 나이에 PGA투어 2차례 우승을 거둔 신예 스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7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01:23 23
54076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1:22 20
54075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1:22 20
54074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1:22 19
54073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01:22 23
54072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1:22 19
540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20
54070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1:22 22
54069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1:22 21
54068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2 19
54067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01:22 20
54066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1:21 17
54065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01:21 17
5406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01:21 17
54063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1:21 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