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BBC "한국 경기 초반 부진 딛고 해피 엔딩"…손흥민 평점 9.15

스포츠뉴스

[월드컵] BBC "한국 경기 초반 부진 딛고 해피 엔딩"…손흥민 평점 9.15

베링 0 288 -0001.11.30 00:00

ESPN도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9점…호날두는 최저점 받아

포옹하는 손흥민-황희찬
포옹하는 손흥민-황희찬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황희찬이 역전 결승골을 넣은 뒤 패스를 해준 손흥민과 포옹하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손흥민(30·토트넘)과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합작한 극적인 역전 골에 외신도 감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과 황희찬의 경기를 자주 다룬 영국 BBC는 "한국이 경기 초반 부진을 딛고, 해피엔딩으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었다.

1-1로 맞선 후반 46분, 손흥민이 특유의 거침 없는 드리블로 공을 몰고 간 뒤 황희찬에게 침투 패스를 했다.

황희찬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16강으로 가는 문을 활짝 열었다.

드리블하는 손흥민
드리블하는 손흥민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

BBC는 "토트넘 스타이자, 한국 축구의 영웅인 손흥민은 경기 내내 너무 혼자 모든 걸 짊어지려는 듯했다. 두 번의 중거리 슛은 모두 상대에게 막혔다"며 "후반 추가 시간에는 손흥민이 슈팅 대신 패스를 했고, 황희찬이 멋지게 마무리해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의 또 다른 '반전'을 선사했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이날 BBC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평점 9.15를 주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FIFA가 선정한 공식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황희찬이었다.

BBC는 황희찬의 평점은 8.88로 매겼다.

포르투갈 선수 중에는 6점 이상을 받은 선수도 없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평점은 3.77로 이날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낮았다.

결승골 넣는 황희찬
결승골 넣는 황희찬

(알라이얀=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황희찬이 역전 결승골을 넣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

미국 ESPN도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9점을 줬다. 황희찬의 평점은 8점이었다.

ESPN의 평점에서도 호날두는 가장 낮은 5점을 받았다.

ESPN은 "손흥민은 압박감이 큰 순간에서도 침착하게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호날두는 (한국의 첫 득점 상황에서) 등을 돌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 포르투갈 실점에 원인을 제공했다"고 논평했다.

AP,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도 후반 46분에 나온 한국의 역전 결승 골을 중심으로 경기 결과를 전했다.

일본 사커킹은 "한국까지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역대 월드컵 최초로 아시아 3개국(한국·일본·호주)이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고 카타르 월드컵을 강타한 '아시아 돌풍'을 조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7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01:23 23
54076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1:22 20
54075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1:22 20
54074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1:22 19
54073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01:22 23
54072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1:22 19
540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20
54070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1:22 22
54069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1:22 21
54068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2 19
54067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01:22 20
54066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1:21 17
54065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01:21 17
5406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01:21 17
54063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1:21 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