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가 올해 이영민 타격상과 김일배 지도자상 수상자를 결정해 29일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24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최고의 지도자에게 주는 김일배 지도자상 수상자로 경남고를 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으로 이끈 전광열 감독을 선정했다.
전 감독은 2003년 경남고 코치로 지도자로 데뷔해 20여년간 활동하며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고 타자에게 주는 이영민 타격상의 주인공은 휘문고 내야수 김민석으로 결정됐다.
김민석은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야구대회(신세계이마트배·황금사자기·청룡기·대통령배·봉황대기)에서 타율 0.544(68타수 37안타)의 뛰어난 타격실력을 뽐냈다.
김민석은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다.
협회는 또 초등·중학·고교·대학·소프트볼 선수 중 올 한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선수와 리틀연맹, 여자연맹에서 심사해 추천한 선수들을 '우수선수상' 수상자로, 시도 협회에 장기간 봉직하며 지역 야구·소프트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제주특별자치도야구소프트볼협회 김문철 전무이사, 강원도야구소프트볼협회 김태호 전무이사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김대근 전무이사를 '공로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협회는 12월 19일 오후 6시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리는 '2022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에서 수상자에게 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