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처음 도입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SAOT)이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SAOT는 개막 경기부터 '매의 눈'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선 전반 3분에 터진 에콰도르의 첫 골이 비디오판독(VAR)으로 무산됐습니다.
맨눈으로는 확인하기가 어려웠던 오프사이드 장면이 경기장 전광판에 뜬 화면에는 명확히 보였습니다.
'매의 눈'으로 잡아낸 건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입니다.
축구 경기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많은 논란을 일으켜 온 가운데 FIFA가 이번 대회에서 신기술을 도입한 겁니다.
SAOT는 우승 후보팀에 충격패를 안긴 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 독일-일본전에서도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제작 : 공병설·안창주>
<영상 : 로이터·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