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의 인기 있는 투수코치 매덕스, 7년 만에 텍사스 복귀

스포츠뉴스

MLB의 인기 있는 투수코치 매덕스, 7년 만에 텍사스 복귀

베링 0 435 -0001.11.30 00:00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투수코치로 오랜 기간 활동 중인 마이크 매덕스(61)가 7년 만에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사령탑을 교체하고 팀 재건에 나선 텍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매덕스 코치가 내년 시즌 브루스 보치 감독을 보좌해 투수들을 지도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대투수 그레그 매덕스(56)의 친형인 마이크는 1986∼2000년까지 빅리그에서 투수로 뛰었지만 통산 성적은 고작 39승 37패, 평균자책점 4.05에 그쳤다.

'제구의 마술사'로 불렸던 동생 그레그가 통산 355승 227패, 평균자책점 3.16을 수확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하지만 형 마이크는 은퇴 이후 전문 투수코치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잭 플래허티와 대화하는 매덕스 코치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잭 플래허티와 대화하는 매덕스 코치

[UPI=연합뉴스]

2003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투수코치를 시작한 마이크는 2009년 텍사스로 이적해 2015년까지 투수들을 지도했다.

2016∼2017년 워싱턴 내셔널스로 옮겼던 마이크는 2018년부터 올 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 투수들을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김광현(35·SSG 랜더스)의 투구도 점검했다.

20년 동안 투수 전문 조련사로 빅리그에서 활동한 그는 특히 텍사스 시절인 2010∼2013년에는 4년 연속 팀 평균자책점 3점대를 기록해 뛰어난 지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마이크는 메이저리그에서 빼어난 경력을 지닌 성공한 투수 코치"라며 "텍사스 구단 역사에서도 가장 뛰어난 투수코치였던 그가 우리 팀에 매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7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01:23 17
54076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1:22 15
54075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1:22 16
54074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1:22 15
54073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01:22 15
54072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1:22 15
540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15
54070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1:22 15
54069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1:22 17
54068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2 16
54067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01:22 15
54066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1:21 13
54065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01:21 13
5406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01:21 13
54063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1:21 1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