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이태양, 친정팀 한화 복귀…4년 25억원에 금의환향

스포츠뉴스

FA 이태양, 친정팀 한화 복귀…4년 25억원에 금의환향

베링 0 463 -0001.11.30 00:00
돌아온 이태양
돌아온 이태양

FA 이태양(오른쪽)이 2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뒤 손혁 한화 단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우완투수 이태양(32)이 친정팀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한화 구단은 23일 자유계약선수(FA) 이태양과 계약기간 4년, 계약 총액 25억원(계약금 8억원, 총 연봉 17억원)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이태양은 2010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36순위로 한화에 지명돼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한화에서 2020년 6월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외야수 노수광과 1대1 트레이드로 이적했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태양은 2021시즌 5승 10패 3홀드 평균자책점 5.73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2022시즌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8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2로 맹활약했다.

이태양은 올해 처음으로 우승 반지를 끼기도 했다.

이태양은 계약 후 "그리웠던 한화로 돌아와 기쁘다"며 "잠시 팀을 떠난 사이 선수단이 매우 젊어졌다. 책임감을 느끼고 즐겁게 운동하겠다"고 밝혔다.

손혁 한화 단장은 "이태양은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라며 "유동적으로 투수진을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로 돌아온 이태양
한화로 돌아온 이태양

FA 이태양이 2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뒤 손혁 한화 단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한화는 이태양을 영입하면서 올 시즌 세 번째 FA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지난 22일 내부 FA인 베테랑 불펜 장시환과 3년 총액 9억 3천만원에 계약한 뒤 외야수 채은성을 6년 총액 90억원에 영입했다.

이후 한화는 FA 최대어 양의지(두산 베어스)를 놓치자 노선을 틀어 이태양을 품었다.

이태양이 FA C등급이라는 점도 한화를 움직였다. FA C등급 선수를 영입한 팀은 직전 연도 연봉의 150% 금액만 원소속팀에 보상으로 내주면 된다. 이태양의 2022시즌 연봉은 1억2천만원이다.

한편 한화는 외부 FA 선수 1명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다. 올해 FA 신청 선수는 총 21명으로 KBO리그 각 팀이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는 총 3명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7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01:23 12
54076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1:22 10
54075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1:22 11
54074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1:22 11
54073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01:22 11
54072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1:22 11
540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11
54070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1:22 10
54069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1:22 12
54068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2 12
54067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01:22 10
54066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1:21 9
54065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01:21 9
5406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01:21 8
54063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1: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