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사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후반 1-2로 패색이 짙어지자 머리를 움켜쥐고 있다. 2022.11.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해 우승 예상 2순위에서 6위로 미끄럼을 탔다.
축구 기록 전문 매체 옵타가 22일(한국시간) 업데이트한 우승 순위를 보면,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은 종전 12.6%에서 8.6%로 4% 포인트 낮아졌다.
이날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동의 복병'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한 탓이다.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려 전반에만 세 골이나 무효가 된 탓에 불안한 1-0 리드를 지키다가 후반에 두 골을 얻어맞고 무릎 꿇었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된 바람에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은 낮아지고, 1위 브라질의 우승 확률은 종전 15.8%에서 18.7%로 올라갔다.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를 확률도 21.1%에서 14.2%로 7% 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전날 B조 1차전에서 이란을 6-2로 대파한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를 밀어내고 우승 예상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잉글랜드의 우승 확률은 8.7%에서 11.8%로 3% 포인트 이상 올라갔다.
아직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지 않은 나라들이 많아 옵타의 우승 예상 순위는 계속 실시간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