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축구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의 5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서 숙원인 우승의 꿈을 이뤄보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메시의 5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7차례나 받고 소속팀에선 수도 없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영예를 넘치게 안았으나 월드컵 얘기만 나오면 웃을 수만은 없습니다.
조국 아르헨티나는 그의 존재만으로도 월드컵 때만 되면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앞서 4차례 메시가 출전하는 동안 한 번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2006년 독일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는 8강까지 갔고, 2014 브라질 대회에서는 결승에 올랐으나 독일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16강에서 쓴잔을 들었습니다.
메시는 21일 현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특별한 순간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나 자신을 돌보며, 내 모든 커리어를 다한 것처럼 준비했다"며 "아마도 내 마지막 월드컵, 위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작 : 공병설·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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