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후보' 브라질의 자신감…"세리머니할 춤만 경기당 10개"

스포츠뉴스

[월드컵] '우승 후보' 브라질의 자신감…"세리머니할 춤만 경기당 10개"

베링 0 208 -0001.11.30 00:00
브라질 공격수 하피냐
브라질 공격수 하피냐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정조준하는 브라질 선수들이 '우승 후보'에 걸맞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공격수 하피냐(바르셀로나)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실대로 털어놓자면 10골을 넣어도 될 정도로 (세리머니용) 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경기마다 10개의 춤을 마련해뒀다. 이건 선제골, 다음은 2번째 골, 이 춤은 3번째 골…"라며 "만약 10골 이상 넣게 되면 그때는 춤을 만들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개막 전부터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함께 우승 후보로 뽑힌 브라질은 FIFA 세계 랭킹 1위답게 초호화 공격진을 자랑한다.

팀의 간판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 등 올 시즌 유럽 각 리그 최고 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많다.

하피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공격진에 속도를 불어넣어 줄 것이고,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덕에 미드필드를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 브라질은 누가 출전하든 항상 공격적인 자세로 임하는 팀 성향이 있다"고 말했다.

벤투호의 간판인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는 히샤를리송은 "브라질 대표팀에서 등번호 9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으면 오직 득점만을 바라게 된다"며 "지금의 팀원들과 함께한다면 골은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늘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마지막 우승은 2002년 한일 월드컵으로 벌써 20년 전 일이다.

치치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최근 압도적 국제전 성적을 기록하며 20년 만의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해 7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이후 국제전 15경기에서 12승 3무로 아직 패배가 없다.

우리나라 역시 올해 6월 서울에서 치른 브라질과 친선전에서 1-5로 패했다.

조별리그 G조에 속한 브라질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4시에 예정된 세르비아전부터 월드컵 일정을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7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01:23 7
54076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1:22 6
54075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1:22 7
54074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1:22 6
54073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01:22 7
54072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1:22 7
540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7
54070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1:22 5
54069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1:22 7
54068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2 7
54067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01:22 6
54066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1:21 7
54065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01:21 7
5406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01:21 6
54063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1:21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