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 첫 경기 당일 전북에서 거리 응원전이 열릴 전망이다.
22일 전북도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우루과이전이 열리는 오는 24일 전주대학교와 익산시 영등동, 군산시 나운동 등에서 응원전이 예정돼 있다.
전주대는 축제 기간 중 응원전을 계획하고 있고, 나머지 지역은 상인회나 주민 등이 일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응원전은 확정된 게 아니어서 일부는 취소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지자체와 경찰, 소방당국은 이들 장소에 많은 응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도는 안전대책반을 구성하고 주최 측을 통해 행사 규모와 안전요원 배치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접 경찰서와 소방서 등과 신속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전북경찰청도 응원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경찰 인력 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인태 도 도민안전실장은 "쌀쌀한 날씨에 열리는 거리 응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대응하겠다"며 "민간주도 행사라고 하더라도 안전대책을 반드시 마련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