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지난 20일 오후 11시 8분께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한 골프장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3개 동이 소실됐다.
불은 열성형기, 압출기, 골프공 재료 등을 태워 15억 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시간 28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5분 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4대와 인력 9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관 2명이 진화 후 어두운 곳으로 이동하다 미끄러지면서 발목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공장을 가동하지 않았다는 회사 측의 설명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