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풀세트 끝에 대한항공 꺾고 3연승…레오 원맨쇼

스포츠뉴스

OK금융그룹, 풀세트 끝에 대한항공 꺾고 3연승…레오 원맨쇼

베링 0 243 -0001.11.30 00:00
스파이크 시도하는 레오
스파이크 시도하는 레오

OK금융그룹 레오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방문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원맨쇼를 앞세워 선두 대한항공을 잡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OK금융그룹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25-19 22-25 29-27 17-25 15-10)로 꺾었다.

3연승을 거둔 OK금융그룹은 4승 4패 승점 12로 5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레오는 25점을 올린 가운데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백어택 각 3득점 이상)을 달성하며 환호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결장한 가운데 임동혁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섰다.

OK금융그룹은 핵심 공격수가 빠진 대한항공을 상대로 레오를 앞세워 거침없이 몰아세웠다.

레오는 1세트 15-13에서 결정적인 3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OK금융그룹은 1세트를 25-19로 가져가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세트는 접전 끝에 내줬지만, 3세트에선 다시 집중력을 보였다.

OK금융그룹은 19-21에서 곽명우와 전진석이 연속 블로킹을 성공하며 한 점 차로 추격했고, 이후 시소게임 끝에 듀스 승부를 펼쳤다.

레오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그는 28-27에서 임동혁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며 3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OK금융그룹은 4세트에서 레오가 지친 기색을 보이자 벤치로 불렀고, 5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휴식을 취하고 살아난 레오는 대단했다. 그는 4-1에서 강력한 서브를 넣으며 기세를 이끌었다. 11-7에선 어려운 하이볼을 결정적인 득점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31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리를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7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01:23 3
54076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1:22 4
54075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1:22 5
54074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1:22 3
54073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01:22 5
54072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1:22 3
540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3
54070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1:22 3
54069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1:22 5
54068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2 3
54067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01:22 3
54066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1:21 3
54065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01:21 3
5406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01:21 3
54063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1:21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