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끝내기 홈런…키움, 프로야구 1위 KIA에 짜릿한 역전승

스포츠뉴스

최주환 끝내기 홈런…키움, 프로야구 1위 KIA에 짜릿한 역전승

베링 0 185 08.15 01:20
최주환, 끝내기 홈런
최주환, 끝내기 홈런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4일 고척 스카이돔 프로야구 KIA - 키움. 9회초 1사 1-1 동점. 키움 최주환이 끝내기 홈런 후 환호하고 있다. 2024.8.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최주환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1위 KIA 타이거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줄곧 0-1로 끌려가다가 8회 동점을 만든 키움에 승리를 선물한 건 최주환이었다.

최주환은 1-1로 맞선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7번째 투수 정해영의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쳤다.

최주환은 시즌 10호 홈런을 개인 통산 3번째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투구하는 후라도
투구하는 후라도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4일 고척 스카이돔 프로야구 KIA - 키움. 키움 선발 후라도가 투구하고 있다. 2024.8.14 [email protected]

KIA는 2회 선두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빗맞은 타구가 수비 없는 곳으로 떨어져 좌익수 쪽 2루타가 됐고, 이우성의 내야 땅볼로 주자가 3루에 갔다.

그리고 1사 후 최원준이 키움 내야의 전진 수비를 뚫고 내야를 관통하는 우익수 앞 적시타를 터트렸다.

한동안 0의 행진이 이어지던 경기는 8회 원점으로 돌아갔다.

키움은 2사 후 김태진이 2루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박주홍이 이날 경기 3번째 볼넷을 골라내 주자가 득점권에 갔다.

여기서 이주형의 강습 타구가 1루수 이우성의 몸에 맞고 굴절돼 우전 안타가 됐고, 2루 주자 김태진이 홈을 밟아 1-1 동점이 됐다.

아쉽다 김도영
아쉽다 김도영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4일 고척 스카이돔 프로야구 KIA - 키움 8회초. 최연소 30홈런-30도루에 홈런 하나만을 남겨 둔 KIA 김도영이 내야 땅볼 아웃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4.8.14 [email protected]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역대 KBO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KIA 김도영은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홈런을 생산하지 못했다.

김도영은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른쪽 펜스 방향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펜스 직격 3루타에 만족해야 했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치고도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9회 등판해 KIA 타선을 1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키움 주승우가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고척스카이돔은 1만6천석이 모두 팔렸다. 올 시즌 키움의 11번째 매진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7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01:23 23
54076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1:22 20
54075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1:22 20
54074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1:22 19
54073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01:22 23
54072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1:22 19
540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20
54070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1:22 22
54069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1:22 21
54068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2 19
54067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01:22 20
54066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1:21 17
54065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01:21 17
5406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01:21 17
54063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1:21 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