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강' 미국 여자축구, 브라질 1-0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

스포츠뉴스

[올림픽] '최강' 미국 여자축구, 브라질 1-0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

베링 0 203 08.12 01:22
안홍석기자
결승골 넣은 미국 스완슨
결승골 넣은 미국 스완슨

[AFP=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 여자축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다.

미국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결승에서 브라질을 1-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미국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왕좌에 복귀하며 여자축구 최강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또 올림픽 여자 축구 최다 우승 기록을 5회(1996, 2004, 2008, 2012, 2024년)로 늘렸다.

미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고, 2020년 도쿄 대회에서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축구와 달리 여자 축구에서는 올림픽이 월드컵에 버금가는 지위를 누린다.

미국은 이번 금메달을 통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16강 탈락한 아픔도 어느 정도 씻어냈다.

브라질 마르타 위로하는 미국의 린지 호런
브라질 마르타 위로하는 미국의 린지 호런

[AFP=연합뉴스]

올해 5월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영국 출신의 에마 헤이스 감독은 불과 3개월 만에 올림픽 우승을 지휘하는 진기록을 썼다.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만 두 차례(2004, 2008년) 해본 브라질은 첫 우승에 또다시 실패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까지 세 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미국에 패했다.

브라질의 '철녀' 마르타는 자신의 6번째 올림픽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며 '라스트 댄스'를 췄다.

마르타는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16분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씁쓸하게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했다.

미국은 후반 12분 커빈 앨버트의 도움에 이은 맬러리 스완슨의 골로 결승점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7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11.25 23
54076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11.25 20
54075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11.25 20
54074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11.25 19
54073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11.25 23
54072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11.25 19
540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11.25 20
54070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11.25 22
54069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11.25 21
54068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11.25 19
54067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11.25 21
54066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11.25 17
54065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11.25 17
5406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11.25 17
54063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11.25 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