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 단비가 내린다…필승조 최지강 다음 주 2군 출전

스포츠뉴스

두산에 단비가 내린다…필승조 최지강 다음 주 2군 출전

베링 0 192 08.11 01:21
김경윤기자

불펜 부하 덜어줄까…이승엽 감독 "불펜 투구 내용 좋아"

두산 베어스 최지강
두산 베어스 최지강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친 두산 베어스 불펜에 한줄기 단비가 내린다.

필승조 우완 투수 최지강(23)이 곧 복귀한다.

최지강은 10일 경기도 이천베어스타운에서 복귀 전 마지막 불펜 투구를 했다.

3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를 찍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오늘 최지강이 불펜에서 점검했는데,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라며 "다음 주 2군 경기를 거쳐 1군으로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현재 불펜이 매우 힘든데, 최지강이 복귀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 시즌 45경기에서 3승 1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61의 성적을 거둔 최지강은 지난 달 15일 어깨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동안 휴식을 취하던 최지강은 최근 몸 상태를 회복했고, 복귀 수순을 밟았다.

이승엽 감독의 말처럼, 최지강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는 두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두산은 선발 투수 최준호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외국인 투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불펜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지고 있다.

핵심 불펜 이병헌은 SSG 랜더스 노경은과 함께 KBO리그 최다 경기(59경기)에 출전했고, 마무리 투수인 고졸 신인 김택연은 이번 달에만 1⅔이닝 세이브를 두 차례, 2이닝 투구를 한 차례나 했다.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엔 (타고투저 현상 때문에) 큰 점수 차도 뒤집히는 경우가 많다"며 "필승조 투수들이 많이 고생하고 있는데 이제는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7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11.25 23
54076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11.25 20
54075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11.25 20
54074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11.25 19
54073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11.25 23
54072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11.25 19
540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11.25 20
54070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11.25 22
54069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11.25 21
54068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11.25 19
54067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11.25 21
54066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11.25 17
54065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11.25 17
5406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11.25 17
54063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11.25 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