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3승 플레이어 "라운드하기 힘든 오거스타에 서운"

스포츠뉴스

마스터스 3승 플레이어 "라운드하기 힘든 오거스타에 서운"

베링 0 241 -0001.11.30 00:00
작년 마스터스 시타 행사에 나란히 선 플레이어(왼쪽)와 니클라우스.
작년 마스터스 시타 행사에 나란히 선 플레이어(왼쪽)와 니클라우스.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마스터스에서 3차례나 우승했고 시타자로 해마다 마스터스에 모습을 드러내는 원로 골퍼 게리 플레이어(남아공)가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플레이어는 2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신문 더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라운드할 기회를 거의 주지 않는다면서 "서글프다"고 말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아무리 유명 인사라도 회원이 초청해 동반하지 않으면 라운드할 수 없다.

플레이어는 "나는 마스터스에 여러 가지 기여를 했고, 마스터스 홍보대사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그래도 손자들과 오거스타에서 라운드하려면 회원한테 사정해야 한다"고 불평했다.

"나는 마스터스에서 3번이나 우승했고 15번이나 톱10에 들었다. 누구보다 많이 컷을 통과했다"고 마스터스에서 이룬 업적을 내세운 플레이어는 "그래도 오거스타에서 라운드하기가 어렵다"면서 "오거스타가 나를 반기지 않는 느낌이다. 너무너무 서글프다"고 강조했다.

플레이어는 오는 6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에 잭 니클라우스, 톰 왓슨(이상 미국)과 함께 대회 시작을 알리는 시타에 나설 예정이다.

마스터스에서 6차례 우승한 니클라우스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정식 회원이라서 마음대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칠 수 있지만, 플레이어는 명예 회원 자격뿐이라서 라운드하는데 제약이 따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7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01:23 3
54076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1:22 3
54075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1:22 3
54074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1:22 3
54073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01:22 3
54072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1:22 3
540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3
54070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1:22 3
54069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1:22 3
54068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2 3
54067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01:22 3
54066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1:21 3
54065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01:21 3
5406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01:21 3
54063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1:21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