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텍사스오픈 첫날 2언더파…선두에 3타차 공동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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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텍사스오픈 첫날 2언더파…선두에 3타차 공동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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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해링턴·44세 쿠처, 4언더파 공동 2위

안병훈의 드라이버샷.
안병훈의 드라이버샷.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애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병훈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8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5위로 첫날을 마친 안병훈은 시즌 최고 성적을 넘어 우승까지 바라볼 디딤돌을 쌓았다.

다만 악천후로 경기가 지연되면서 상당수 선수가 1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해 1라운드 순위와 선두와 격차는 조금 바뀔 수 있다.

안병훈은 지금까지 165차례 PGA투어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3번, 3위 2번을 했지만 우승은 아직 신고하지 못했다.

2021년 부진으로 지난해에는 콘페리투어로 내려갔다가 복귀한 안병훈은 이번 시즌에는 소니오픈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안병훈은 평균 비거리 1위(334.6야드), 최장 비거리 티샷 1위(378야드)를 찍는 등 시원한 장타를 마음껏 터트리고도 그린을 세 번 밖에 놓치지 않았다.

버디 기회가 많았지만, 퍼트가 따라주지 않아 4개의 버디를 뽑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인 게 아쉬웠다.

김시우의 벙커샷.
김시우의 벙커샷.

[AP=연합뉴스]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9번 홀까지 2타를 줄여 상위권 진입을 예약했다.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냈다.

또 김성현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저스틴 로워(미국)가 8개 홀에서 5언더파를 쳐 선두에 나섰다.

작년 콘페리투어에서 막차로 PGA 투어카드를 딴 로워는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7번 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쓸어 담았다.

51세의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44살 맷 쿠처(미국)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2위에 올랐다.

디오픈 2연패 등 세계 각국에서 36차례 우승해 명예의 전당 가입이 확정된 해링턴은 2015년 혼다 클래식 제패 이후 PGA투어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가장 최근 우승은 작년 PGA 챔피언스투어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에서 따냈다.

쿠처는 2019년 소니오픈이 마지막 우승이다. 쿠처는 지난주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D.J. 대퓌(남아공)와 로베르토 디아스(멕시코)도 4타를 줄여 공동 2위에 합류했다. 13개 홀을 치른 패트릭 로저스(미국)도 4언더파를 쳤다.

27일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맷 월리스(잉글랜드)는 3언더파를 때려 2주 연속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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