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정찬헌, 원소속팀 키움과 2년 8억6천만원 계약

스포츠뉴스

FA 정찬헌, 원소속팀 키움과 2년 8억6천만원 계약

베링 0 191 -0001.11.30 00:00
정찬헌(왼쪽)과 고형욱 단장
정찬헌(왼쪽)과 고형욱 단장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FA(자유계약선수) 미아가 될뻔했던 투수 정찬헌이 가까스로 키움 히어로즈에 잔류했다.

키움은 27일 정찬헌과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옵션 최대 2억6천만원 등 총액 8억6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이 전날 정찬헌에게 계약을 제의한 뒤 속전속결로 계약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은 "정찬헌 측이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1억5천만원, 연봉 1억원, 옵션 최대 1억원을 제시했지만, 구단은 선수의 가치를 평가해 제시액보다 더 큰 규모로 계약했다"고 말했다.

정찬헌은 지난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5.36을 올렸다.

통산 성적은 12시즌 동안 389경기 48승 53패 46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4.80이다.

정찬헌은 2022시즌을 마친 뒤 FA 시장에 나왔으나 원소속팀인 키움은 물론 타 구단도 손을 내밀지 않아 겨우내 마음고생했다.

비시즌 기간 개인 훈련에 임했고 이달 초부터는 독립리그 성남 맥파이스에서 실전 피칭을 소화했다.

정찬헌은 "구단에서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구단에서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정찬헌이 인생에서 제일 어려운 시기를 겪었을 것"이라며 "그 시간을 밑바탕 삼아 선수단과 구단, 팬들이 같이 가고자 하는 길에 많은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7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01:23 7
54076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1:22 6
54075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1:22 6
54074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1:22 6
54073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01:22 7
54072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1:22 7
540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6
54070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1:22 5
54069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1:22 6
54068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2 6
54067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01:22 6
54066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1:21 6
54065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01:21 6
5406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01:21 5
54063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1:21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