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트우드, PGA 우승 없이 통산 상금 1천500만달러 돌파

스포츠뉴스

플리트우드, PGA 우승 없이 통산 상금 1천500만달러 돌파

베링 0 265 -0001.11.30 00:00
코스를 응시하는 플리트우드.
코스를 응시하는 플리트우드.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역대 두 번째로 우승 없이 통산 상금 1천500만 달러를 넘긴 선수 반열에 올랐다.

플리트우드는 20일 끝난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면서 상금 47만7천 달러(약 6억2천415만원)를 받아 통산 상금 1천518만6천842달러(약 198억7천198만원)를 찍었다.

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천500만 달러를 넘긴 선수는 129명에 이르지만, 플리트우드의 기록은 남다른 데다가 있다.

그는 PGA 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우승 없이 통산 상금 1천500만 달러를 넘긴 선수는 지금까지 캐머런 트링갈리(미국) 한 명뿐이었는데, 이제 2명으로 늘어났다.

트링갈리는 우승을 한 번도 못 하고 통산 상금 1천698만931 달러를 벌었다. 그는 작년부터 LIV 골프로 옮겨간 탓에 더는 PGA투어에서 상금을 보태지 못한다.

플리트우드는 자칫하면 트링갈리를 뛰어넘어서 PGA투어에서 우승 없이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가 될 얄궂은 기회를 잡은 셈이다.

플리트우드가 트링갈리와 다른 점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에서 6번이나 우승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DP 월드투어 통산 상금 10위(2천415만564유로)에 올라 있고, 라이더컵에 단골로 출전하는 등 경기력에서는 세계 최정상급으로 꼽힌다.

그는 발스파 챔피언십까지 PGA투어 대회에 112차례 출전해 26번이나 톱10에 진입했다. 준우승 4번에 3위를 3번이나 했다. 우승하고도 남을 실력에 우승 기회도 적지 않았다는 뜻이다.

플리트우드는 "아직 출전할 대회가 많다. 내 목표는 딱 한 번 우승하는 게 아니다. 여러 번 우승할 거다. 아직 오지 않은 내 전성기는 아주 화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7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01:23 21
54076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1:22 19
54075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1:22 20
54074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1:22 19
54073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01:22 20
54072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1:22 19
540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19
54070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1:22 20
54069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1:22 21
54068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2 19
54067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01:22 19
54066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1:21 17
54065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01:21 17
5406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01:21 17
54063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1:21 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