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이강철 감독 "안우진 뽑지 않은 것은 변함없이 후회 없다"

스포츠뉴스

[WBC] 이강철 감독 "안우진 뽑지 않은 것은 변함없이 후회 없다"

베링 0 359 -0001.11.30 00:00

"선수들 최선 다했지만 제가 부족해서 이런 결과…팬들에게 죄송"

선수들 맞이하는 이강철 감독
선수들 맞이하는 이강철 감독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3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1라운드 한국과 중국의 경기. 5회 말 22대2 콜드게임 승리로 경기를 마친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3.3.13 [email protected]

(도쿄=연합뉴스) 천병혁 유지호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이강철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이강철 감독은 13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중국과 최종전에서 22-2,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지만 경기 뒤 인터뷰에서 "제가 부족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라며 "야구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대회 1, 2차전에서 호주와 일본에 연패당한 한국은 이날 낮 경기에서 호주가 체코를 이김에 따라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다.

이 감독은 "탈락이 결정됐는데도 도쿄돔을 찾아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돌아가서 부족했던 점들을 차분하게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선수들 맞이하는 이강철 감독
선수들 맞이하는 이강철 감독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3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1라운드 한국과 중국의 경기. 5회말 22대2 콜드게임 승리로 경기를 마친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3.3.13 [email protected]

한국이 1, 2회 WBC에서는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지만 이후 3연속 1라운드 탈락한 원인에 대한 질문에는 "그때(1, 2회 대회)는 선발, 중간으로 나갈 확실한 투수들이 있었다"라며 "올해는 야수보다 투수 쪽이 안 좋은 상황에서 확실한 선발을 정했어야 하는데 제가 부족해서 그걸 정하지 못해 성적이 안 나온 것 같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KBO리그 최고 투수이지만 고교 시절 '학폭'을 일으켜 국가대표에 뽑히지 못한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에 대해선 "(뽑지 않은) 그 결정에 대해서는 변함없이 후회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승을 거둔 중국전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승리를 거뒀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단 외국 국적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해 "선수들과는 잘 어울렸고 팀워크에도 지장이 없었다"라며 "결과가 안 좋았을 뿐"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7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01:23 22
54076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1:22 19
54075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1:22 20
54074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1:22 19
54073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01:22 23
54072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1:22 19
540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20
54070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1:22 22
54069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1:22 21
54068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2 19
54067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01:22 20
54066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1:21 17
54065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01:21 17
5406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01:21 17
54063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1:21 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