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경기 종료와 함께 터진 역전 결승 3점포로 LA 레이커스에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인디애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 원정 경기에서 116-115로 이겼다.
3쿼터까지 9점을 뒤진 인디애나는 경기 종료 5분 전까지도 11점을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마일스 터너의 3점포, 버디 힐드의 자유투 2개로 종료 2분 35초를 남기고 110-106, 4점 차까지 추격했고 종료 39초 전에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레이업으로 113-113 동점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LA 레이커스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플로터로 2점을 추가, 종료 20초를 남기고 다시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인디애나는 종료 6초 전 터너가 정면에서 던진 3점슛이 짧았으나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종료 신호와 함께 신인 앤드루 넴하드가 던진 3점포가 터지면서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넴하드는 이날 3점슛만 4개를 넣어 12점을 올렸고 할리버튼이 24점, 1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LA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25점·13리바운드), 제임스(21점), 러셀 웨스트브룩(24점) 등이 동반 활약을 펼쳤으나 3연승 도전에 아쉽게 실패했다.
< 29일 NBA 전적 >
필라델피아 104-101 애틀랜타
워싱턴 142-127 미네소타
보스턴 140-105 샬럿
브루클린 109-102 올랜도
토론토 100-88 클리블랜드
뉴올리언스 105-101 오클라호마시티
덴버 129-113 휴스턴
시카고 114-107 유타
피닉스 122-117 새크라멘토
인디애나 116-115 LA 레이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