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서포면 구평리 150번지 일원 4만9천500㎡ 터에 65억원을 들여 야구장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야구장 1면을 비롯해 본부석, 라커룸, 조명타워 등을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140m×160m 크기 야구장에는 200석 정도의 관람석과 함께 대형 주차장, 음용수 시설도 들어선다.
좌우 펜스까지 거리는 120m 정도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 감정평가, 편입토지 보상 협의, 실시계획인가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착공할 방침이다.
야구장 신설은 기존 사등야구장이 환경사업소의 소각장 증축 부지로 편입됨에 따라 대체 야구장의 신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신설 야구장은 전지훈련팀 유치, 야구대회와 행사 운영 등이 가능해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