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리나라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습니다.
치열한 경기를 펼친 선수 중 유독 눈에 띈 검은 마스크. 손흥민 선수입니다.
이번 달 초 안와 골절상을 당한 손흥민은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풀타임을 뛰는 투혼을 펼쳤는데요.
카타르 월드컵에 등장한 '마스크맨', 손흥민이 네 번째입니다.
이번 대회 첫 마스크맨은 튀니지의 미드필더 야스 샤히리입니다.
지난달 말 광대뼈 부상을 입은 그는 덴마크와 0-0으로 비긴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2호 마스크맨은 크로아티아 수비수 그바르디올인데요.
경기 약 10일 전 코뼈가 골절된 그는 코를 잘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를 썼습니다.
벨기에의 미드필더 토마 뫼니에도 있습니다.
승리를 응원하는 붉은 악마들은 손흥민처럼 검은 마스크를 쓰고 열띤 응원을 보냈는데요.
우리 선수들, 남은 경기도 좋은 컨디션으로 뛰어주길 바랍니다!
<진행 : 한지은 | 제작 : 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