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경기 이틀 앞두고…호주 윙어 보일, 부상으로 낙마

스포츠뉴스

[월드컵] 첫 경기 이틀 앞두고…호주 윙어 보일, 부상으로 낙마

베링 0 266 -0001.11.30 00:00
마틴 보일(왼쪽)
마틴 보일(왼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하=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이틀 앞둔 호주 국가대표팀이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를 교체하는 악재를 맞았다.

호주 대표팀은 2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윙어 마틴 보일(29·하이버니언)이 무릎 부상 때문에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는다"며 "멜버른 시티 FC의 윙어 마르코 틸리오가 대체 발탁됐다"고 발표했다.

스코틀랜드 출생으로 청소년 시절엔 스코틀랜드 대표였던 보일은 2018년부터 아버지의 나라인 호주 국가대표로 뛰며 18경기 5골을 기록한 선수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등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본선 최종 엔트리에도 승선,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소속팀에서부터 부상을 안고 있던 터라 출전이 가능할지 미지수였고, 결국 이번 대회에 뛰지 못한 채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호주는 프랑스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한국시간 23일 오전 4시·알자누브 스타디움)을 이틀밖에 남겨두지 않았다.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대표팀 감독은 "보일은 카타르로 오는 우리의 여정에 필수적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 준비에서 그가 대표팀을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며 "그는 돌아올 것이며, 내년에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르코 틸리오(왼쪽)
마르코 틸리오(왼쪽)

[EPA=연합뉴스]

대체 선수로 승선한 틸리오는 올해 A매치에 데뷔해 5경기에 출전한 2001년생의 신예급 선수다. 호주 대표팀은 그가 15일부터 도하에 머물며 모든 팀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아널드 감독은 "틸리오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요구되는 모든 것을 했다. 2020 도쿄올림픽 팀의 중요한 멤버이기도 했고, A리그에서의 시즌 시작도 좋았다"며 "대표팀 구성에도 익숙한 만큼 팀에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7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01:23 10
54076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1:22 9
54075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1:22 10
54074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1:22 9
54073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01:22 9
54072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1:22 9
540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10
54070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1:22 9
54069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1:22 10
54068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2 10
54067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01:22 9
54066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1:21 9
54065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01:21 8
5406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01:21 8
54063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1: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