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 여자 골프 세계 1위…한국 선수들 5년여 만에 3위 밖으로(종합)

스포츠뉴스

코다, 여자 골프 세계 1위…한국 선수들 5년여 만에 3위 밖으로(종합)

베링 0 525 -0001.11.30 00:00

고진영 4위, KLPGA 투어 2년 연속 상금왕 박민지는 개인 최고 12위

넬리 코다
넬리 코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혈전증을 이겨내고 부활한 넬리 코다(미국)가 여자 골프 세계 1위를 되찾았다.

코다는 14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4위보다 3계단이 오른 1위로 상승했다.

코다가 여자 골프 세계 1위가 된 것은 올해 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1위였던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2주 만에 1위 자리를 코다에게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

코다는 올해 초 혈전증으로 잠시 투어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를 받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으나 14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위였던 고진영(27)은 4위로 밀렸다.

고진영은 최근 손목 부상 등의 이유로 8월부터 LPGA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 3회, 기권 1회의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3위는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고진영
고진영

[AFP=연합뉴스]

한국 선수들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위 내에 한 명도 들지 못한 것은 2017년 3월 이후 5년 8개월 만이다.

2017년 3월 13일 자 순위에서 리디아 고가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위였고 3위는 펑산산(중국)이었다.

당시 한국 선수 최고 순위는 4위 전인지(28)였다.

이후로는 한국 선수 최소 1명이 세계 랭킹 3위 내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번 순위에서 고진영의 4위가 최고 순위가 됐다.

한국 선수들은 최근 LPGA 투어 대회에서 1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전인지가 한국 선수의 최근 우승 사례다.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이렇게 오래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이후 이번이 약 8년여만이다.

박민지, KLPGA 투어 2년 연속 6승 달성
박민지, KLPGA 투어 2년 연속 6승 달성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이번 주 랭킹에서 10위 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 외에 8위 전인지, 9위 김효주(27)까지 세 명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상금왕에 오른 박민지(24)는 18위에서 12위로 껑충 뛰었다.

K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6승을 거두고, 상금왕도 2연패 한 박민지의 종전 개인 최고 랭킹은 14위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7 대만야구의 파란…일본 4-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야구 01:23 3
54076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1:22 3
54075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1:22 3
54074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1:22 3
54073 프로야구 LG, 마무리 훈련 종료 "기술에 초점" 야구 01:22 3
54072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1:22 3
54071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1:22 3
54070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1:22 3
54069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1:22 3
54068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22 3
54067 프로야구 한화, 일본 마무리 캠프 마치고 귀국 야구 01:22 3
54066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1:21 3
54065 '전북과 승강 PO 격돌' 이랜드 김도균 감독 "이변 만들어보겠다" 축구 01:21 3
54064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 슛보다 리바운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 농구&배구 01:21 3
54063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1:21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