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WAR 1위' 키움 후라도·LG 오스틴,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지난 달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가장 높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록한 아리엘 후라도(키움 히어로즈),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KBO와 한국쉘석유주식회사가 함께 시상하는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는 4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투수 후라도의 8월 WAR은 1.39였다.
후라도는 8월 한 달 동안 평균 자책점 2.38(3위), 투구 이닝 34이닝(1위), 탈삼진 33개(4위), WHIP 1.00(4위)을 기록했다.
그는 "등판마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게 목표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움 준 동료들에도 고맙다"며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타자 오스틴은 8월 WAR 1.87을 찍었다.
오스틴은 지난 달 35타점(1위), 홈런 9개(공동 1위), OPS 1.160(1위)을 올렸다.
오스틴은 "수상자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우리 팀원들과 함께하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시상식은 소속 구단의 홈구장에서 9월 중에 진행한다.
수상자는 한국쉘 후원을 통해 100만원씩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