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가대표 축구팀 경기장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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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가대표 축구팀 경기장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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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소재 전시…재활용 쓰레기 반납하면 기념품 증정도

'훈련은 즐겁게'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3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등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다. 2023.3.23 [email protected]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24일 오후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열리는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든 쇼핑 봉투, 종이컵, 우의 등 생활용품을 널리 알려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이고 탄소 저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홍보 부스는 울산시가 지원하는 바이오플라스틱 실증사업 소개, 제품 전시·홍보, 대한축구협회가 운영하는 재활용 쓰레기 수거 캠페인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울산지역 기업이 생산한 생분해성 봉투 1천장을 시민에게 배부하고, 재활용 쓰레기를 이 봉투에 넣어 반납하면 기념품(볼펜)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은 자연에서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돼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되는 친환경 소재다.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재사용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한국화학연구원이 총 281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화와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생분해성 플라스틱 분해 평가를 위한 매립지 환경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생분해성 제품 구매촉진 조례'를 제정하는 등 바이오 화학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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