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한 한국 야구대표팀 14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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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한 한국 야구대표팀 14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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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바라보는 이강철 감독
공 바라보는 이강철 감독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2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1라운드 체코와 한국의 경기. 7회초 이강철 한국대표팀 감독이 투수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와 있다. 2023.3.12 [email protected]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강 진출을 목표로 삼았던 한국 야구대표팀이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귀국한다.

한국은 13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B조 경기에서 호주가 체코를 8-3으로 제압하면서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중국과의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탈락이 확정됐다.

초대 대회인 2006년 WBC에서 4강, 2009년 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야구는 2013년과 2017년에 이어 6년 만에 재개된 '야구 월드컵'에서 다시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체코가 최소 4실점 하고 호주를 꺾을 경우 1라운드를 통과할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으로 이 경기를 지켜보던 한국 야구대표팀도 탈락 확정 직후 귀국 스케줄을 잡았다.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후 2시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이륙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KE704편에 탑승한다.

귀국 후 KBO리그에 속한 대부분의 선수는 소속팀에 복귀해 정비를 마친 뒤 시범경기 출전을 통해 정규시즌 개막을 대비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역시 소속팀으로 돌아가 시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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