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마이크 위어(52·캐나다)가 2024년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 인터내셔널 팀 단장에 선임됐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으로 2년에 한 번 열린다.
2024년 대회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그해 9월 개최된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이 별도로 열리기 때문에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 팀에는 유럽 국가 선수들이 제외된다.
2003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왼손잡이 위어는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 프레지던츠컵에서 부단장을 역임했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은 짝수 해에 열리다가 2001년 9·11 테러로 인해 2003년 홀수 해로 밀렸고, 다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올해 짝수 해로 돌아왔다.
올해 대회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렸으며 미국이 17.5-12.5로 이겼다.
통산 전적에서도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압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