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골든보이' 이강인(21·마요르카)이 참패의 늪에 빠져들려던 벤투호를 구해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아깝게 졌는데요.
전반 2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에게 실점했고, 전반 34분에는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에게 헤더 골을 내줬습니다.
벼랑 끝에 몰리자 벤투 감독은 후반 13분 권창훈(김천 상무)을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습니다.
이게 흐름을 바꿨는데요.
전반전 벤투호에는 상대 위험지역에서의 정확한 패스가 부족했습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올 시즌 2골 3도움을 올린 이강인은 출전한 지 1분 만에 '택배 크로스'를 넘겨 조규성(전북)의 헤더 득점을 도왔는데요.
현재 포르투갈 리그 전문 기자로 활동하는 잭 로위는 트위터에서 "이강인이 등장한 후 게임을
완전이 바꿔 놓았다"며 "포르투갈을 꺾고 싶다면 이강인을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양지호>
<영상: @ZachLowy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