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 이어 28일 가나전에서도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매출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전날 전국 매장 매출이 1주 전과 비교해 150%, 한 달 전에 비해서는 16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전날 주문 급증을 우려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배달 주문을 일시 중단하고 포장 주문만 가능하도록 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앞선 우루과이전 자사 앱 상황을 파악해보니 서버 확충을 최대로 했음에도 현재 인프라로 해소하기 어려운 수준이고, 배달 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가나전에서는 포장 주문만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너시스BBQ 그룹도 전날 매출이 1주 전과 비교해 190%, 한 달 전과 비교해 2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전과 비교해서도 4% 올랐다.
bhc치킨은 전날 가맹점 매출이 전월 동일 대비 297%, 전주 동일 대비 312%, 전년 동일 대비 213% 증가했다고 밝혔다.
bhc치킨은 이런 매출 상승세에 대해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염원과 더불어 축구 국가대표팀의 안전과 선전을 기원하는 대국민적 관심이 응원 문화 대명사로 떠오른 치킨 수요로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