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야수 채은성(32)의 보상 선수로 오른손 투수 윤호솔(28)을 지명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13년 NC 다이노스 우선지명 선수로 프로에 데뷔한 윤호솔은 2018년 한화로 이적했다.
2014년부터 5시즌 동안 통산 118경기에 등판해 6승 6패, 15홀드,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3승 5패, 7홀드, 평균자책점 4.04를 남겼다.
LG 구단은 "윤호솔이 힘 있고 좋은 스피드의 직구를 주 무기로 던지고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활용할 수 있는 투수"라며 "최근 두 시즌 동안 1군에서 풀타임으로 뛰어 즉시 전력감으로 기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했다.
채은성은 계약기간 6년, 총액 90억원(계약금 36억원, 연봉 44억원, 옵션 10억원)을 받는 조건에 LG를 떠나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 구단은 올해 채은성 연봉의 200%인 현금 5억6천만원과 윤호솔을 LG에 보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