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승일희망재단은 12월 2일 축구 스타 애장품 기부 경매 행사 '희희낙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전·현직 축구 선수 이영표, 조원희, 황희찬, 백승호, 이승우 등이 자신의 애장품에 친필 사인을 해 기부한 물품이 경매에 나온다.
서울옥션과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12월 2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하나은행 하트원(H.art1)에서 진행되며 서울옥션의 경매 플랫폼 블랙랏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생중계한다.
23일부터 12월 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물품들이 전시된다.
'희희낙찰'은 '기쁨으로 희망을 낙찰한다'는 의미를 담은 행사 명칭으로 이번이 3회째다.
최근에는 지난해 허웅, 허훈 등 농구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를 통해 2천200만원을 모금한 바 있다.
승일희망재단은 2002년까지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코치로 일하다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박승일 전 코치와 가수 션이 공동대표를 맡은 비영리재단법인이다.
이 행사 수익금은 루게릭 요양센터 건립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승일희망재단 또는 블랙랏 인터넷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