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축구화 벗겨지고 양말 찢긴 손흥민…"맞으면 맞는거,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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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축구화 벗겨지고 양말 찢긴 손흥민…"맞으면 맞는거,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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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맞으면 맞는 거죠. 두려움은 없었어요."

'마스크 투혼'을 펼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은 경기 뒤 취재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출전했습니다.

안와 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지 3주만. 검은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상대의 집중견제에도 날카로운 슛을 하고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후반 11분 마르틴 카세레스에게 뒤꿈치를 밟히며 쓰러진 겁니다.

신발이 벗겨지고 양말이 찢어질 정도로 심하게 밟혔지만, 손흥민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다시 달렸습니다.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음에도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0-0 무승부에 기여했습니다.

그는 경기 후 몸 상태를 묻는 취재진에 수술 부위도, 밟힌 발도 모두 괜찮다고 답했습니다.

"맞으면 맞는 거다. 축구를 하다 보면 맞기도 하고 때리기도 한다. 내가 경합을 안 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두려움은 없었다"며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한국은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2~3차전을 이어갑니다.

<제작 : 진혜숙·이금주>

<영상 : 로이터·연합뉴스·FIFA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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