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우루과이전 현장을 찾아 태극기를 들고 한국을 응원하고 있다. [수베로 감독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50)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를 찾아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했다.
수베로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태극기를 들고 우루과이전을 관람하는 '인증샷'을 올렸다.
한국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수베로 감독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오래 했으며 2019년엔 베네수엘라 야구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한화 선수단을 이끌고 있고 최근까지 국내에서 팀 마무리 훈련을 지휘했다.
미국에서 생활하는 수베로 감독은 마무리 훈련 종료 다음 날인 24일 출국해 곧바로 카타르로 향했다.
수베로 감독은 월드컵을 관람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수베로 감독은 평소 축구를 즐겨봤으며, 특히 자녀들이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