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벤투호 최고의 무기 손흥민(30·토트넘)과 우루과이 베테랑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35·나시오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맞대결을 24일 '월드컵 무대'에서 펼칩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르는데요.
월드컵에서 2차례 우승한 우루과이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로 H조에서 포르투갈(9위) 다음으로 높습니다. 한국은 28위인데요.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조별리그 1차전 승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전력의 격차는 작지 않지만, 세계 최고의 프로리그인 EPL에서 득점왕에게 주는 '골든 부트'를 받아 본, 확실한 골잡이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막판 골 폭풍을 일으킨 끝에 23골을 기록하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는데요.
수아레스는 그보다 8년 전인 2013-2014시즌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31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왕에 오른 바 있습니다.
손흥민과 수아레스 모두 가공할 슈팅력을 앞세워 EPL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나 플레이 스타일은 좀 다른데요.
손흥민이 스피드와 양발 활용 능력에서 강점을 보인다면, 수아레스는 파워와 축구 지능에서 앞선다는 평가입니다.
이런 두 스트라이커가 맞붙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허벅지 뒤 근육 이상으로 그동안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이날 훈련도 따로 해 우루과이전에 뛸 수 없게 됐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정다운>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유튜브·FIFA 유튜브·FIFA World Cup Qatar 2022 공식 유튜브·손흥민 인스타그램·수아레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