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 31점…여자농구 삼성생명, KB 꺾고 0.5경기 차 선두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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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31점…여자농구 삼성생명, KB 꺾고 0.5경기 차 선두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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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에서 삼성생명 배혜윤의 공격을 수비하는 KB 박지은(오른쪽).
20일 경기에서 삼성생명 배혜윤의 공격을 수비하는 KB 박지은(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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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혼자 31점을 넣은 배혜윤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20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와 홈 경기에서 76-69로 이겼다.

5승 2패가 된 삼성생명은 공동 선두인 부산 BNK와 아산 우리은행(이상 5승 1패)과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KB는 박지수의 공백을 절감하며 최근 3연패, 1승 6패로 5위에 머물렀다. 6전 전패인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와 차이는 0.5경기에 불과하다.

박지수가 공황 장애 등의 증세로 결장 중인 KB의 골밑은 박지수와 함께 국가대표 센터인 배혜윤(183㎝)의 손쉬운 먹잇감이 됐다.

배혜윤은 이날 3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의 맹활약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이해란과 강유림도 나란히 16점씩 넣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에서는 염윤아가 18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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