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2023시즌 사상 최초로 총상금 규모 1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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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2023시즌 사상 최초로 총상금 규모 1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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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상금 1위 이민지(가운데)가 18일 LPGA 시상식에서 소렌스탐(왼쪽) 등과 대화하고 있다.
2022시즌 상금 1위 이민지(가운데)가 18일 LPGA 시상식에서 소렌스탐(왼쪽) 등과 대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총상금 규모가 사상 최초로 1억 달러를 넘어선다.

LPGA 투어는 2023시즌 일정과 대회별 상금 규모를 19일 발표했다.

내년 1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2023시즌을 시작하는 LPGA 투어는 33개 공식 대회에 총상금 1억140만달러(약 1천361억원)를 내걸었다.

LPGA 투어 시즌 총상금 규모가 1억 달러를 넘는 것은 2023년이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올해의 9천350만달러였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2022시즌 총상금 규모는 8천570만달러였으나 시즌 도중 US여자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등이 상금을 올려 9천350만달러까지 시즌 상금이 늘었다.

LPGA 투어 2023시즌은 11월 말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11개월간 이어진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은 4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더우들랜즈에서 열린다.

원래 이 대회는 전통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려왔으나 지난해 셰브론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2023년부터 개최지를 변경했다.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는 우승자가 '포피스 폰드'에 뛰어드는 관례가 유명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0월 19일부터 나흘간 열리며 개최 장소는 추후 발표된다.

5월 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리고,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은 9월 22일부터 사흘간 스페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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