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철 한전 감독 "1라운드는 버티기…적절한 기용법 쓸 것"

스포츠뉴스

장병철 한전 감독 "1라운드는 버티기…적절한 기용법 쓸 것"

베링 0 307 2021.10.23 14:02

다우디는 자가격리, 박철우는 비시즌 수술로 컨디션 난조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힘들게 출발했다.

팀 전력이 약해 개막 후 7연패를 당했다.

한국전력은 트레이드를 통해 센터 신영석 등 베테랑을 영입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고, 뒤늦게 상승세를 타며 18승 18패, 승률 5할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한국전력은 올해에도 전력난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복근을 다친 바르디아 사닷을 대신해 영입한 새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는 지난주 자가격리에서 풀렸고, 베테랑 공격수 박철우는 비시즌 발목 수술과 심혈 관련 수술을 받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제대한 서재덕은 혹독한 체중 감량으로 힘이 제대로 붙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지난 19일 삼성화재와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했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장병철 감독은 일단 1라운드까지는 '버티기 전략'으로 승수를 쌓다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올라오는 2라운드부터 본격적인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생각이다.

장 감독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홈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몸 상태는 1라운드가 지나야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특히 다우디와 박철우는 2라운드까지는 고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적절한 기용법으로 전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개막전에서 승리한 건 정말 오랜만인데, 안 좋은 기운을 깼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구체적인 기용법도 공개했다.

장 감독은 "박철우는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라며 "승부처에서 투입하는 방법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387 [프로축구 중간순위] 1일 축구 01:23 10
53386 '레오·허수봉·신펑 고른 활약' 현대캐피탈, 4연승…KB는 4패 농구&배구 01:23 11
53385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2-1 강원 축구 01:23 11
53384 가을비 속 K리그1 3연패 축포 쏜 울산…'대관식'은 23일에 축구 01:22 11
53383 전경기 출전해 빛나는 선방…울산 왕좌 지킨 '수호신' 조현우 축구 01:22 12
53382 [여자농구 용인전적] 하나은행 75-57 삼성생명 농구&배구 01:22 10
53381 '벌 떼 야구' 마운드의 힘 보여준 대표팀…쿠바 무실점 봉쇄 야구 01:22 7
53380 '이적·부상·부진' 삼중고 극복한 울산의 K리그1 3연패 축구 01:22 6
53379 [프로배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1:22 9
53378 [프로농구 창원전적] SK 72-66 LG 농구&배구 01:22 10
53377 쿠바 감독 "모이네로는 도미니카공화국전 선발"…한국에 희소식 야구 01:22 7
53376 '쿠바 전설' 라소 "한국과 올림픽 결승? 기억에서 지웠다" 야구 01:22 4
53375 '실바·와일러 50점 합작' GS칼텍스 3연패 끝…이영택 감독 첫승(종합) 농구&배구 01:22 6
53374 김선형 18점…프로농구 SK, LG 꺾고 4승 1패 공동 선두 농구&배구 01:21 4
53373 [프로농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1:21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