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29)의 소속팀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FC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마인츠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9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재성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19분에 레안드루 바헤이루와 교체됐다.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하던 마인츠는 4승 1무 4패를 기록, 18개 팀 가운데 6위를 달리고 있다.
이달 초 7라운드 유니온 베를린과 경기에 결장했던 이재성은 지난주 도르트문트와 8라운드 경기에서 마인츠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린 바 있다.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뛰다가 올해 7월 마인츠로 옮긴 이재성은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했다.
마인츠는 전반 10분과 15분에 연달아 득점하며 2-0으로 앞서갔고, 전반 26분에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헤딩 슛으로 3-0을 만들어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아우크스부르크에 후반 25분 실점했지만, 곧바로 2분 뒤에 부르카르트가 이날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려 4-1을 만들었다.
이날 부르카르트는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팀의 첫 골을 넣은 카림 오니시워는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재성은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첫 골이 나온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반칙을 얻어내는 등 팀 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