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중심 타자 노시환(21)이 훈련 중 발등을 다쳐 시즌을 마감했다.
노시환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수비 훈련을 하다가 발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발등이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화 구단은 "6~8주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이 나왔다"라며 "올 시즌 남은 경기 출전은 어렵다"고 전했다.
노시환은 올 시즌 주전 3루수로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18홈런, 8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노시환이 부상으로 이탈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도 파울 타구 수비 중 흉골 미세 골절로 빠졌다가 복귀한 지 약 한 달 만에 다시 악재를 만났다.
노시환은 회복에 힘쓰며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